카테고리 보관물: 뭘 마셨더라?

마셨던거 기록하는 용도

男山(오토코야마, 보통주)

男山

오토코야마

이자카야에 가면 늘상 같은것만 주문해서 마시다 보니…
뭔가 새로운 걸 마셔보자는 생각에서 주문해봤다.

 

오토코야마의 맛은?

쌀 품종 : [비공개]

알콜도수 : 15%

일본주도 : 1.0

산도 : 1.3

아미노산 : [비공개]

정미비율 : 65%

제조업체 : 男山株式会社(일본 홋카이도 아사히카와시)

요즘 일본 구석구석에 한국의 먹거리가 스며들어간다는게 새삼 엿보인다.
단골집에서 주방장이랑 이야기를 주고받으면서 들었던 말인데,
본인은 매운 음식을 좋아하진 않는했었다.
그런데 단골손님들이 한국식 매운맛의 안주거리를 찾는지…
이번에 갔을때 곱창볶음을 칠판에 적어 놓았더라!
빨간맛 소스… 곱창에 숙주…
그래서 궁금해서 곱창볶음을 주문하고 다른걸 마셔보자는 생각에서 주문했던 오토코야마.
사케의 단맛은 빈약한데 빨간맛을 먹기에 좋은 깔끔한 맛이 ‘잘 골랐다!’는 느낌이 들었다.
나중에 찾아보니 생각보다 양많고 저렴한 가격대의 사케라서 좀 놀랐다.

武勇 純米吟醸 しぼりたて(부요 준마이긴조 시보리타테)

武勇 純米吟醸 しぼりたて生

부요 준마이긴조 시보리타테나마

도쿄에 갈때마자 찾아가는 단골 이자카야에서 추천받았던 니고리슈

부요 니고리슈의 맛은?

쌀 품종 : 五百万石(후쿠야마현 산)

알콜도수 : 15~16%

일본주도 : 0

산도 : 1.4

아미노산 : [비공개]

정미비율 : 58%

제조업체 : 株式会社武勇(일본 이바라키현)

 

술이 생주였던 만큼 시원하게 마시는게 제일 좋다는데…
보관상태에 따라서 술맛이 금방 변할 수 있다보니,
잘 안들어오는 ‘메뉴판에 없는’ 술이라면서 추천하길래 주문했었다.
정제되지 않은 니고리슈라서 맛이 텁텁할까 싶었는데 맑은 맛에 놀랐었다.

鍋島 純米大吟醸 きたしずく(나베지마 준마이다이긴조 키타시즈쿠)

鍋島純米大吟醸 きたしずく

나베지마 준마이다이긴조 키타시즈쿠

 

23년 11월 키타큐슈이벤트 달리고 숙소였던 유쿠하시에 있는 고기집에서 고기구우면서
잔술로 주문해서 마셨다.

술이 달았던지… 고기가 달았던지…

이번 술은 공개된 자료(일본주도,산도)가 없습니다.
그래서 안타깝지만… 그래프가 없습니다.

쌀 품종 : きたしずく

알콜도수 : 16%

일본주도 : [비공개]

산도 : [비공개]

아미노산 : [비공개]

정미비율 : 40%

제조업체 : 富久千代酒造有限会社(일본 사가현)

이날이 라이브이벤트가 있었던 날이었다.
키타큐슈라는 소도시에 라이브이벤트였던 만큼,
고쿠라역 인근의 숙소는 만석이고 점차점차 변두리로 밀려서
별 볼일 없어보이는 유쿠하시에 숙소를 잡게 되었는데,
처음에는 체념한체 지친 몸으로 ‘고기나 먹읍시다!’ 라면서 고깃집에 들어갔었는데,
사장님께 “좀 달달한거”를 달라해서 추천받았던 술이었다.
고기가 달달했는지… 술이 달달했는지…
야키니쿠에 술술들어가는 무서운 술이었다.

清酒 八海山(핫카이산 보통주)

清酒 八海山

청주(보통주) 핫카이산

24년 1월 1일 나리타공항 세븐일레븐 편의점에서 400엔대 가격으로 구입한 300ml의 흔한 사케.
이자카야에 가면 자주 볼 수 있는 보통주 등급이다.

핫카이산의 맛은?

쌀 품종 : 五百万石

알콜도수 : 15.5%

일본주도 : +5.0

산도 : 1.1

아미노산 : 1.1

정미비율 : 60%

제조업체 : 八海醸造株式会社(일본 니가타현)

 

사실 [청주]핫카이산이면 대도시 이자카야뿐 아니라 편의점 가서 유심히보면
흔히 구할 수 있는 보통주 등급이다.
그리고 귀국길에 어느면세점을 가도 준마이다이긴죠급의 [고급] 핫카이산도 구할 수 있는데,<
그놈의 감성 때문일까…?
공항 편의점에서 300엔정도 주고 가방에 넣어왔다.
그리고 분식점에서 떡튀순을 사서 같이 먹어봤다…
뭔가 특별하지 않지만 처음에 마셨을때 느꼈던,
‘달지도 쓰지도 않은 뭔가 적절한 맛’이 다시금 느껴지더이다…
어떤 음식에 갖다붙여도 어울릴거 같다.

〆張鶴 純 純米吟醸(시메하리츠루 준 준마이긴조)

〆張鶴 純 純米吟醸

(시메하리츠루 준 준마이긴조)

24년 1월 28일 이케부쿠로의 슈퍼마켓(成城石井:세이조이시이)에 갔을때 1750엔에 사온 사케.

그래프로 보는 맛?

쌀 품종 : 五百万石

알콜도수 : 15%

일본주도 : +3

산도 : 1.5

아미노산 : [비공개]

정미비율 : 50%

제조업체 : 宮尾酒造株式会社(일본 니가타현)

 

사실… 이케부쿠로 번화가 선샤인시티에 딱~ 들어가면
‘뭔가 고급진? 사케를 살 거 같다.’
이런 무지랭이 정신으로 사케찾아 삼만리를 하다 찾은 술이다.
괜찮은 사케를 찾아보자는 생각에 별로 크지도 않았던 세이죠이시이를 너댓바퀴를 돌다
냉장쇼케이스 구석자리에서 발견한 시메하리츠루…
뭔가 보물상자에서 진귀한 무언가를 발견한 기분이 들었다.
준마이긴죠라서 아주 고급이라 말하긴 어렵겠지만… 충분히 술값은 하는거 같았다.
맛은 어땠냐고??
첫 모금은 살짝 달달하게 시작해서 깔끔(드라이)하게 끝나더라…